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 뒤, 수험생들의 첫 반응은 “예상보다 훨씬 어려웠다”는 평가가 압도적입니다. EBS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올해 시험이 전년도보다 난도가 크게 높아졌다는 결과가 나왔고, 실제 예측 등급컷도 이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수능이 어려워지면 자연스럽게 수시 논술전형 경쟁률에도 변화가 발생하기 때문에, 전체적인 입시 흐름을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아래에서 올해 수능 결과와 등급컷, 논술전형 영향까지 한 번에 정리해보겠습니다. 2026학년도 수능 예상 등급컷 상세 내용 바로 확인하세요.
응답자 85% “체감 난이도 높았다”…국어가 특히 어려웠던 이유
EBS 고교강의 사이트(EBSi)를 통해 집계된 응답자 4,019명의 설문을 보면, 절반 가까운 학생이 “매우 어렵다”고 답했고, “다소 어렵다”고 평가한 비율도 40%를 넘습니다. 사실상 수험생 대부분이 올해 시험이 평년 대비 까다롭게 출제됐다고 느낀 셈입니다.
영역별로 분석해보면 이번 수능의 특징이 더 분명하게 드러납니다.
- 국어: ‘매우 어렵다’ 54.1%로 압도적
- 수학: 가장 많은 비율이 ‘보통’, 다만 ‘약간 어렵다’ 비율도 상당
- 영어: 절대평가이지만 “어려웠다” 응답이 70% 이상
특히 국어는 독서 지문 난도가 높고, 문제 풀이에 시간이 많이 요구되는 문항이 늘었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영어도 예상보다 까다로운 선택지가 등장하며 체감 난이도가 상승한 것으로 보입니다.
2026학년도 수능 1등급 예상 등급컷
수험생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1등급 기준 예상 점수는 다음과 같습니다.
국어 영역
- 화법·작문 선택: 90점
- 언어·매체 선택: 85점
수학 영역
- 확률과 통계: 91점
- 미적분: 87점
- 기하: 88점
국어는 선택과목별로 등급컷이 크게 갈렸고, 수학은 선택과목 간 점수 차이가 상대적으로 좁아지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난이도가 올라간 만큼 상위권 변별력은 더욱 강화되었다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수능이 예년보다 까다로웠던 배경
전문가들은 이번 수능이 유독 어렵게 느껴진 이유로 다음과 같은 요인을 꼽습니다.
- 지문 분량 증가 + 정보량 폭증
특히 국어 독서 영역에서 두세 번 다시 읽어야 이해되는 지문이 등장하면서 평소보다 시간이 부족했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 선택과목 간 격차를 줄이려는 의도
수학은 선택과목에 따른 유불리를 해소하려는 시도가 반영되며 전체 난도가 살짝 상향 조정된 것으로 보입니다. - 영어 절대평가지만 실질 난도는 상승
어려운 어휘와 헷갈리는 선택지 조합이 다수 포함돼 1등급 비율이 줄어들 수 있다는 전망도 있습니다.
수시 논술전형, 실질 경쟁률은 ‘급감’ 전망
수능 난이도가 높게 형성되면 수시 논술전형 경쟁 구도는 크게 달라집니다.
올해 논술전형은 지원자 수만 보면 40대 1 수준이지만, 실제 경쟁률은 이보다 훨씬 내려갈 가능성이 큽니다.
왜냐하면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가 논술전형 합격의 절대적 기준인데, 올해처럼 난도가 높은 시험에서는 최저를 맞추지 못해 응시조차 하지 못하는 경우가 크게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작년 고려대 사례를 보면
- 최초 경쟁률: 64.88대 1
- 실제 응시 및 최저 충족자 기준 실질 경쟁률: 9.13대 1
무려 7배 가까이 낮아진 셈이며, 올해는 수능이 더 어렵게 출제되었기 때문에 이 현상이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입시기관 “등급컷 근처라면 반드시 논술 응시하라”
진학사 등 입시 전문가들은 다음과 같은 전략을 권합니다.
- 가채점 결과가 등급컷 전후 점수대라면 논술 응시 필수
애매하게 보이더라도 최저를 충족했을 가능성이 있는 점수대라면 절대 포기하지 말아야 합니다. - 정시까지 고려한 이원화 전략 준비
난이도 상승으로 인해 정시 백분위·표준점수가 크게 변할 수 있으므로 미리 대비해야 합니다. - 대학별 논술 일정 즉시 확인
44곳 중 14개 대학은 이번 주말부터 시험이 시작되므로 일정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올해 수능, 입시 흐름을 흔들 변수로 작용할 전망
2026학년도 수능 예상 등급컷에 대해서 알아 보았습니다. 2026학년도 수능은 전체적으로 난이도가 상승했다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이는 수시 논술전형, 정시모집 전략, 최저기준 충족 가능성 등 입시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습니다.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최저 충족 여부를 빠르게 판단하고, 논술 고사와 정시 대비를 동시에 준비하는 것이 올해 입시의 핵심 전략입니다.
필요하시면 대학별 논술 고사 일정표, 정시 환산점수 계산, 최저 기준 분석표도 함께 만들어드릴게요.
